부모님 모시고 다낭&호이안
6박 7일 현실 여행 후기
2026.04.26 ~ 2026.05.02
✈️ 웃기고 고생하고 먹고 마사지 받고 돌아온 여행
📌 여행 시작 전
요즘 다낭 항공권 가격 보면 진짜 무서움.
중동 정세 영향 때문에 항공유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항공권 가격도 예전 같지가 않음.
예전엔 "다낭 한번 갈까?"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결제 버튼 누르기 전에 한번 고민하게 되는 가격인듯.
그래도 이미 오래전에 엄청 싼가격에 예약해서 부담 제로~ 운이 좋았음.
이번 여행 멤버는 총 6명.
- 나
- 와이프
- 형님
- 형수님
- 형님 어머님
- 형님 누님
우리 부부는 인천 출발.
형님 가족은 김해 출발이라 약 2시간 정도 늦게 출발함.
✔️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 핵심은 체력 관리
✔️ 배고프기 전에 먹기
✔️ 더위 먹기 전에 카페 들어가기
✔️ 일정 욕심 절대 금지
✈️ DAY 1 — 인천공항부터 유심 대참사까지
🛫 인천공항 제2터미널 적응 실패
나는 이날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면세품 인도장에서 와이프 신상 백팩과 카드지갑부터 수령함.
근데 진짜 제2터미널 너무 어색했음. 예전에 대한항공 탈 때 한번 와보고 그 이후로는 거의 LCC만 타서 늘 제1터미널만 이용했거든?
그리고 라운지 가려고 했는데 통신사 라운지 티켓 안된다고 입구에서 막힘.ㅋㅋ 뒤에는 사람 줄 서있고 직원은 죄송하다고 하고 나는 멍하니 서있고…
마티나 골드 50% 할인카드가 있어서 옆에 있는 마티나 골드로 이동해서 밥 먹고 쉼.
SK텔레콤 진짜… 알뜰폰으로 갈아타게 만드는 결정적 원인 제공.
🛏️ 눕코노미 성공
비행기 탔는데 운 좋게 우리쪽 라인이 전부 비어있었다. 내가 옆 3자리 빈곳으로 이동하고 눕코노미 완성. 와이프랑 거의 누워 자면서 갔다.
여행은 첫날 체력이 진짜 중요함. 첫날 밤비행에서 체력 다 날리면 다음날부터 일정 꼬인다.
🌙 다낭 도착 & 유심 안됨
우리가 먼저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하고 과일 배달 시켜먹으며 쉬고 있었는데 형님한테 카톡이 왔음.
공항 와이파이로 간신히 연락한 거였다. 내가 볼때는 유심업체가 날짜 잘못 찍어서 보낸듯. 내껀 잘만 되드만. 결국 호텔 앞에서 기다림.
🏨 Dong Duong Hotel & Suites
62 Thái Phiên, Hải Châu,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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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꽤 괜찮은 호텔이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하지 말자.
- 조금 오래된 느낌 있음
- 청소 깔끔
- 위치 좋음
- 직원 친절함
형님 일행 모두 체크인 하고 빠르게 야식 먹으러 감. 형님 어머님은 피곤하셔서 호텔에서 쉬심.
🍜 퍼꾸하노이
다낭 첫날밤 국룰 쌀국수집. 24시간이라 밤비행 후 가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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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에 맥주 먹으니까 여행이 실감나더라. 밥 다먹고 갑자기 형수님 평온하게….
"여권이 어디갔지??"
순간 전부 얼어붙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호텔 프런트에서 안받은거 아님?" 그말 듣고 다들 "아! 맞네~" 이후 덤덤하게 행동하더라.
결국 호텔 스캐너 안에 그대로 꽂혀있었음 ㅋㅋㅋㅋ
다들 여행 짬이 20년 이상 내공이라 웬만한 큰일 아니면 멘탈에 대미지가 없음 ㅋㅋ
🛍️ DAY 2 — 한시장 체력전 & 누이탄타이
☀️ 한시장 빠른 공략
호텔 조식은 솔직히 조금 부실했음. 그래도 호텔 가격에 비해 그정도면 좋다고 봄.
우린 대충 먹고 바로 한시장 이동. 다낭을 워낙 많이 와봐서 시세랑 물건 위치를 거의 다 알고 있음. 쇼핑 시간? 30분 컷.
끝.
부모님 모시고 한시장 오래 있으면 안된다.
진짜 체력 순삭된다.
형님 가족 유심 문제는 결국 ESIM으로 해결. 형님 누님은 내가 주식 확인용으로 쓰려고 산 베트남 심카드 드림.
여행 끝나고 한국 와서 보니 주식 코인 다 떡상함 ㅋㅋㅋㅋㅋ
☕ 로컬카페
16/4 Hùng Vương, Hải Châu, Đà Nẵng / 반미킴 바로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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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메리카노 가격이 단돈 500원. 근데 맛도 괜찮다. 시원한 카페 들어오니까 다들 살아나는 느낌이었음 ㅋ
점심은 퍼꾸하노이 재방문. 그리고 바로 누이탄타이 이동.
이 날은 찬물보다 온천이 최고였다. 뜨끈하게 몸 지지니까 피로가 싹 풀렸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면 누이탄타이 진짜 추천함. 😎
저녁은 같이간 형님이 가보고 싶다는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돌격함.
🦞 베니2 시푸드
228 Võ Nguyên Giáp, An Hải,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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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소주 그리고 크레이피시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 마사지 업체 픽업 받아서 마사지 받고 호텔 복귀 하자마자 기절. 역시나 온천에서 놀아도 물놀이는 물놀이다. 체력 방전 😴
🌊 DAY 3 — 미케비치 감성 산책
조식먹고 바로 영흥사로 가려고 했지만 형님의 어머님 체력 상태가 안될것 같아서 점심까지 무한 휴식 돌입.
다행히 점심까지 주무셔서 아주 개운하셨다고 함.
점심은 다낭 올때마다 가는 미슐랭 가이드 3연속 받은 식당으로 감.
🍽️ 미슐랭가이드 식당
19 Yên Bái, Hải Châu,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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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슐랭 스타가 아님 미슐랭 가이드임. 맛은 어느정도 있고 주인이 매우 친한척하니 참고
점심 먹고 형님 가족분들은 바나힐 [형님의 어머님 누님이 미경험자]. 우리 부부는 바나힐 마스터라 미케비치 산책하러 파티를 나눔.
먼타이 해변부터 미케비치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었음. 해변이 사실 특별한 건 없음.
해변 산책 끝내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며 고민하다가 새로 이전한 동시장 발견해서 구경도 감. 짝퉁 구경하다가 형님 어머님 선물 하나 구매 완료 ㅋㅋ
🥖 반미코티엔
Kiệt 80/10 Trần Phú, Hải Châu,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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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식구들은 바나힐 다녀오더니 거의 영혼 빠진 상태로 호텔 들어가서 바로 잠듦 ㅋㅋ
🚐 DAY 4 — 마사지 무료샌딩 & 호이안 호텔은 폭망
아침에 조식 역시나 먹어주고 일찍 오행산에 가려 했지만 형님 식구들이 어제 바나힐에서 무리를 하셨음.
바로 마사지 업체하고 딜을 시전함. 6명 전부 마사지 90분 받고 호이안까지 호텔까지 무료 샌딩 거래 성사.
🍛 Cơm tấm Bà Lang
120 Yên Bái, Hải Châu,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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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승으로 편하게 호이안 호텔로 이동함.
🏨 Thanh Binh Riverside Hotel
6 Nguyễn Du, Hội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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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호텔 상태 보고 전부 벙찜.
- 발코니 쓰레기 그대로
- 문 고장
- 냉장고 고장
- 와이파이 극악
- 일반 통신 상태도 극악
이상하게 건물 안에만 들어오면 모든 통신이 잘 안됌.
컴플레인을 걸어봐도 모른다. 안됀다. 미안하다.의 반복임.
어쩌겠나. 포.기.하.면. 편.해. 그냥 지내기로 함.
밥먹고 야시장 구경하고 과일사고 보니 10시임. 호텔 복귀하고 형님부부와 우리부부 또 술판 시작함 ㅋㅋㅋㅋ 호텔 욕하면서 01시에 자러감 ㅋㅋㅋㅋ
🚣 DAY 5 — 바구니배 & 소원배
조식먹으면서 오늘 일정도 파티를 나눴다. 우리 부부는 서울이발관 가고 형님 식구들은 바구니배 체험하러 이동.
와이프는 페디큐어 받으라고 하고 나는 주변 탐색함. 페디큐어 끝나고 돌아오니 형님 식구들도 왔길래 점심 먹으러 감.
근데 쌀국수라기보다 칼국수 느낌이었다 ㅋㅋ
점심 먹고 호텔 수영장 이용시작. 나는 물 위에 둥둥 떠다니며 여유 즐김. 참고로 수영장은 나뭇잎 둥둥 떠다녔다…
저녁은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해결. 그리고 소원배 타러 이동.
6명 한번에 안돼서 3명씩 나눠서 탐. 내 소원? 전쟁좀 빨리 끝나기를 기도함 ㅋㅋㅋ 그리고 빨리 나의 주니어 생산되게 소원 빌었음.
소원배 끝나고 거리에 테이블 깔아놓고 장사하는 곳에서 가져온 술을 거의 다 마시고 정신 나갈뻔 한 날.
🛒 DAY 6 — 쇼핑 & 귀국
조식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테이블 선점 눈치게임 한바탕하고 밥먹음 ㅋㅋㅋ
조식먹고 점심까지 휴식.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었음. 거기에 모두 감기가…. 그래서 일단 쉬기로 함.
🥖 Tiệm Bánh mì Ty
14 Đường Cao Hồng Lãnh, Hội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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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에그반미 진짜 맛있다. 체크아웃 후 마사지 업체 픽업 차량 타고 다낭 이동.
이번에도 마사지 90분에 딜을 성사시켰음. 3명 3명 나눠서 차량 두대로 이동. 마사지는 늦게 받기로 하고 위탁수하물 보관 후 쇼핑 시작.
쇼핑 목록 커피, 마카다미아, 라이스페이퍼 끝. 자주 오기에 무리해서 사진 않았음.
마지막 저녁은 다시 퍼꾸하노이. 나는 아버지 선물로 갤럭시 A57 사려고 돌아다녔는데 실패… 결국 홍콩판 주문했다 ㅋㅋ
마지막으로 다낭 휴게실에서 쉬다가 공항 이동. 다낭 휴게실이 생각보다 좋음. 꼭 가는거 추천. 공항 출국 신고 끝내고 항상 먹는 버거킹 먹고 비행기 탑승 준비함. 눕코노미는 실패했지만 우리 자리중 한자리가 사람이 없어서 다행 ㅋㅋ
🍺 다낭 여행 총평
이번 여행은 여유있게 재밌었음.
웃긴 일도 많았고 고생도 많았고 먹기도 엄청 먹었음.
근데 역시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은 체력이 가장 중요함.
많이 보는 여행보다
덜 힘든 여행이 훨씬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다낭은 여러 번 와도 질리지 않는다.
쌀국수 먹고 마사지 받고 바다 걷고 맥주 마시는 그 분위기.
그러나 이제 다낭도 예전 분위기가 아니다.
아마 다낭이 그리워질때까지 오진 않을 것 같다.
이제 다음 여행은 이시가키섬!!! 일본으로 가볼까? ✈️